오늘은 얼마 전 구입한! 메종 키츠네 에코백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ㅎㅎ 저는 가죽 가방보다 주로 에코백을 매고 다니는데요. 가볍고 아무거나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그동안 쓰고 다니던 에코백이 무지 에코백인데,,, 저는 별 생각 없이 하고 다녔는데 어느날 거울을 보니까 옷만 깔끔하게 입으면 뭐해! 싶더라고요. 그래서 귀여운 애코백 하나 사기로 마음 먹고 메종 키츠네에 다녀왔어요! ㅎㅎ
메종 키츠네는 어떤 브랜드?
메종 키츠네는 2002년 패션 디자이너인 일본인 마사야 쿠로키와 음악 비즈니스를 하던 길다스 로액(다프트 펑크 매니저 겸 아트디렉터)이 만나 만든 컨탬포러리 브랜드로 패션과 음악을 접족 시켰다고 하네요. 메종은 불어로 집, 키츠네는 일본어로 여우라는 뜻인데 직역을 하면 ‘여우의 의상실’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메종 키츠네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모토로 하는데 스트릿하고 캐쥬얼한 옷들이 많고, 여우 로고가 특징이죠. 메종키츠네는 한국의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더 유명해 졌는데 최근에는 메종 키츠네와 라네즈가 함께한 파우더팩트도 봤어요. 귀염뽀짝하더라고요.
이 사은품 에코백은 진즉에 소진됐다쥬,,,?
메종키츠네 애코백
저는 파리 rue madame 가에 있는 메종 키츠네를 갔어요. 여기는 아페쎄도 있고 아크네스튜디오도 있는데 은근 관광객이 없는 곳이에요. 여유롭게 다녀왔는데 매장에 손님이 아무도 없더라고요! 이날 가게에 있던 아저씨 직원이 너무 친절하고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주셔서 애코백 사고 나오는데 해피해피했던 기억이 나요. 친절은 너무 너무 중요한거 같아요! ㅎㅎ
메종키츠네 에코백! 별거 아닌주제에 가격 사악한걸로 유명한데요, 65유로입니다. 8만원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약 10만원대에 팔리고 있던데 프랑스가 한국보단 싸게 팔긴 하죵?? 그래도 에코백 하나에 65유로라니… 현타 살짝 와요. 그나마 위로가 될 만한건… 아페쎄 보다는 싸요.^^ 아페쎄 애코백은 세일 해야 이가격정도 될걸요?? ㅎㅎ 그럼 메종키츠네 에코백 디테일을 찬찬히 뜯어볼게요~
일단 로고 메종 키츠네는 이렇게 실로 새겨져 있어요. 그래서 프린팅이 벗겨질 위험은 없답니다.
드레스드 폭스는 프린트 처리 되어 있는데 뜯어질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천과 한몸이 되어 찰싹 붙어있기 때문이죠.
에코백 내부는 이렇게 로고가 붙어 있고요, 작은 주머니가 함께 있어요. 교통카드나 휴대폰 넣고 다니기 딱이겠죠?
이렇게 손잡이 부분이 튼튼한 소재여서 접히거나 말릴 염려 없이 안정적으로 어깨에 매고 다닐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사이즈를 보시면 무지 에코백보다는 짧고 넓이가 커요. 남자들이 맸을때는 약간 작아보인다. 싶은 느낌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무지 어깨끈 보면 아시겠지만 매일 저렇게 쪼그라들어 있어서 어깨 배겼거든요. 튼튼하고 안정감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면 큐티한 느낌이 잘 드러나죠? 어두운 와인색깔이여서 겨울에도 봄에도 무난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천이 튼튼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코트에도 어울릴 것 같고 티셔츠에도 어울릴 것 같고, 매일 매는 가방인데… 애코백 치고는 사악하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그럼 이만~ 메종키츠네 애코백 후기 마칩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