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결혼생활!? (feat. 국제결혼)
결혼이 뭔지, 생활이 뭔지 아무 생각없이 덜컥 해치우고, 이제 누군가의 아내로 살게 되었다. 1. 프랑스 시집살이? 시집살이 없다. 여긴 며느리는 거의 남이다. 그러니 시댁에 방문하면 손님 대해주시듯 한다. 밥도 사주시고, 차려주시고, 운전해서 놀러갈데도 데려다주신다. 우리가 아직 어려서 배려해주시는 것만은 아닐것이다. 주변 사람들도 늘 그렇게 지내는 것 같다. 서로를 어머님, 아버님이라 부르지도 않고 이름으로 부른다. 생일에도 딱히 선물을 챙겨주는 경우는 없다. 결혼을 했건, 연인이건, 동거인이건 비슷하게 대해주시는 것 같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관계여서 그런지 농담도 주고 받고 이야기도 나누다 보면 오히려 친구같은 관계가 되기도 한다. 2. 프랑스 명절? 명절은 크리스마스뿐이다. 보통 호스팅하는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