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파리 이방인J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서 복권 사는 법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저희 아빠가 럭키 넘버가 2라고... 2022년2월22일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오늘은 반드시
복권을 사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생전 처음으로 복권을 사러 갔습니다!
과연 프랑스에서는 복권을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죠?
1. 복권 어디서 사지?
일단 복권 어디서 살까요! 바로 TABAC(타바)이라는 곳이에요.
주로 담배를 파는, 작은 편의점 같은 곳이라고 보면 돼요. 여행하시게 되면 아마 열걸음에 한번씩
만나게 될겁니다! 여담이지만, 파리 타바는 왜 다 중국인들이 운영하고 있을까요? (신기)
* 프랑스 타바에 가면 살 수 있는 것
1. 담배
2. 교통티켓
3. 술 사탕 작은 것들...
아무튼, 이렇게 타바에 가면 입구에 이번 당첨금이 얼마인지 나와요!
이번 당첨금이 얼마냐,,,!! 40밀리언 유로에요. 환율로 얼만지 감도 안잡히는데요, 원으로 환전하면,
40,000,00 유로 =
5,403,560,000.00 대한민국 원 : 오천 사백억이요^^
2. 프랑스 타바에서 복권 하는 법
복권이 이렇게 생겼어요. 총 다섯칸이 있는데 한 칸에 2.5유로에요.
한 칸만 채워서 구매해도 되고, 다 채워도 되요. 다 채우게 되면 12.5유로가 나오겠쥬?
1. 총 50개의 숫자중 5개 숫자를 고르고,
2. 그 밑에 작은 칸에서 두개의 숫자를 고르면 돼요.
3. 복권 당첨 날짜를 골라요. 화요일과 금요일 중.
확률살 따지면 당첨될 확률이 얼마나 대남유...????
* 이 복권 하나로 할 수 있는 복권의 종류가 두개인데요, 하나는 유로 밀리언과 마이 밀리언이에요!
이게 보기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구매를 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거기 다 적혀 있어요.
신기한게 종이에 볼펜으로 그었는데 그 숫자가 정확하게 영수증에 표기되더라고요? 매우 신기!
유로 밀리언
- 잭팟을 받기 위해서는 큰 칸의 5개 숫자와 작은 칸의 2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마이 밀리언
- 영수증에 마이 밀리언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준다.
3. 복권 당첨 확인
영수증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렇게 유로 밀리언과 마이 밀리언이 표시가 돼요.
한달에 두번 복권 당첨 확인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이었어요. 당연히 당첨 안됐어요^^
사실 복권 살 마음도 없었는데 아빠가 우겨서...
예전에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복권 중독자 할아버지가 나왔는데 2억원 넘게 쓰셨더라고요.
그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복권 안하는게 당첨 된거다.
그리고 예전에 어떤 도둑이 편의점에서 스크래치 복권을 훔쳤는데 그 한 박스를 통틀어서
500원짜리만 두번 당첨됐다고...
아무튼 쉬우면 그게 복권이겠어요? 그래도 하면 잠시 나마 기쁘겠지만
저는 당첨 확인일과 너무 가까이 사는 바람에 기대할 시간도 없었네요. ㅜㅜ
4. 복권 당첨자 자격?
꼭 유럽사람이어야 할까? 그건 아닌것 같고요, 당첨이 되면 귀화 제안을 받는다는 후문을
어디선가 들었어요. 그래도 복권을 사고, 수령하려면 어느 정도 불어는 해야겠죠?
5천억원의 꿈 안녕...
이만, 프랑스 파리에서 복권 긁은 후기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