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방인 김모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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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파리사는 이방인J 입니다!

오늘은 남은 캔들 짜투리 활용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저는 양키캔들 보티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향을 맡아보고 싶어서 사게 되었어요.

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데 큰 캔들을 샀다가 마음에 안들면 낭패니까요!

 

양키캔들 보티브?


아래 사진으로 보다시피 아주 작은 사이즈의 캔들이랍니다. 보티브는 원래 성당에서 쓰이는 초를 의미해요.
그래서 그런지 사이즈가 작죠? 그리고 특이한점은 유리 jar 자가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따로 홀더를 사서 끼우기도 해요. 49g이고, 공홈에 따르면 보티브를 15시간 정도 태울수 있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점심 저녁에 식사하고 나서 한시간 정도 태우는데 하나에 일주일 정도 썼던것 같아요.

 

양키캔들 보티브

이케아 곰돌이와 비교해보니 얼마나 작은 사이즈인줄 아시겠죠? ㅎㅎ

 

+ 원래 보티브는 비닐봉지에 쌓여있는데, 저는 비닐봉지를 다 제거하고 이렇게 거실에 모아 놨어요.

양키캔들 샵에 들어가시면 입구에만 가도 향이 확 끼치는거 아시죠?

그렇게 집에 향이 솔솔 풍기더라고요. 

향이 섞여서 싫으신 분들은 그냥 한 종류의 캔들만 둬도 좋겠지만 저렇게 섞여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느껴져서 섞어놨습니다. ^_^

 

캔들 터널링

양키캔들 터널링

양키캔들에 짜투리가 남으면 정말 아깝죠 ㅜㅜ

짜투리가 남는 주된 이유는 터널링이라고 불리는 현상인데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가운데만 타서 겉에 캔들이 

남는걸 터널링이라고 해요. 저는 터널링을 막기 위해 웬만하면 균일하게 탈때까지 기다리는 편인데도, 

이렇게 표면이 들쑥날쑥하답니다. 터널링 현상은 큰 캔들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큰 사이즈의 양키캔들을 사용할때 짜투리가 더 많이 남았던 기억이 나네요! 

 

양키캔들 짜투리 활용하기!

캔들 심지와 지지대

제가 제안하는 짜투리 활용법은, 바로바로 새 캔들을 만드는거에요.

제가 쓰는건 보티브이기때문에 사실 그렇게 짜투리가 많이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캔들이

았는데 버리기 아깝더라고요. 게다가 보티브가 17개나 있는데 이거 짜투리 모으면 

캔들 하나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민족 아니겠습니까? 

티끌모아 태산st일로 한번 캔들 쫌쫌따리 모아보기 해보려고요!

 

준비물:

- 유리병

- 캔들 심지와 지지대

- 테이프

- 캔들을 녹일 판 (냄비도 가능하나 작으면 작을수록 유리함.)

 

캔들 만들기 1

1. 이렇게 심지와 지지대를 양면테이프로 바닥에 고정시켜 주시고, 캔들 심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맨 위에 부분을 고정시켜 주세요. 

주로 나무 젓가락을 이용해서 고정시킨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곳이 파리인지라... 나무 젓가락을 은근

찾아보기 힘들어서 그냥 테이프로 붙였어요. 캔들이 굳으면 떼 줄것이기 때문에 그냥 직각으로 서게

고정 시켜 주시면 됩니다!^^

 

캔들 재활용하기2.

2. 이렇게 짜투리 캔들을 녹여요.

이번에 제가 녹이는것은 예전에 사놓은 밀랍인데요. 이렇게 판에 살살 녹여주면 돼요. 

향은 따로 넣지 않을거기 때문에 이번에는 온도는 재지 않고 녹여줄때까지만 기다렸어요. 

양이 적고 냄비에 녹이면 달라붙어서 버리는 양이 많아져서 저는 저 둥근 판, ㅎㅎ 캔들 뚜껑으로 녹였어요.

tip. 들러붙은 캔들은 식용유로 문지르면 잘 닦여요. 같은 기름 성분이라서!

캔들 짜투리 재활용3

3. 이렇게 캔들이 녹으면 준비된 유리병에 부어주면 됩니다. 쉽죠?

캔들 재활용

이게 캔들을 부은 직후의 모습이에요. 짜투리라 아직 유리병에 공간이 많지만, 다른 캔들 남을때마다

차곡차곡 쌓으면 언젠가 캔들 하나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층층이 향이 달라지는 것도 매력이라면 매력 일 수 있겠죠!

캔들 재활용

양키캔들이 진짜 향이 강하구나, 느끼는게 몇번을 녹여도 향이 정말 강해요. 

그렇지만 주의할 점은, 제가 예전에 허니뭐시기... 라는 캔들도 이런식으로 재활용 했었는데 

그때 썼던 캔들은 큰 사이즈였거든요? 게다가 우드윅이었어서 나무 그을음이 많았는지

다시 재활용해서 태우니까 향이 정말 역하더라고요.

그을음 없이 캔들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녹일때 약한불로 녹이는 것도요!

 

+ 취미 캔들 만들기 2년차로서... 캔들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다면!

- 소이왁스: 천천히 굳고 걷에 기포가 잘 생긴다. 불을 붙이면 빨리타는 기분이다. 

* 장점은 싸다.

- 천연밀랍: 녹인 후 엄청 빨리 굳고 겉에 완전 깨끗하게 굳는다. 불을 붙이면 천천히 탄다.

*단점은 비싸다.

 

이제 캔들에 터널링이 생겨도 걱정 노노!

적금 넣듯이 짜투리 녹여서 캔들 하나 완성해 봅시다.ㅎㅎ

 

그럼,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캔들 짜투리 활용하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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