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방인 김모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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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파리사는 이방인j입니다!

이번에는 겨울세일 기념해서 산 양키캔들이에요!
저는 양키캔들보다 나무 심지가 있는 우드윅을 선호 했는데 이번 양키캔들 쇼핑의 목적은 다양한 향을 맡아보자! 여서
양키캔들의 보티브votive 사이즈 캔들 17개를 주문해 봤어요!
집안에 음식물 냄새가 나는게 싫어 식사 후에는 꼭 캔들을 켜 놨는데 캔들 향이 복불복이거든요 ㅜㅜ
예전에 린넨향은 참 좋았는데 허니 어쩌구... 꿀 향 들어간건 개인적으로 켜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리더라고요.
그래도 하나에 삼십유로나 주고 산거라 이차저차... 창문 열어가면서 캔들을 다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양키캔들 발암?

한때 그게 아주 핫한 키워드였죠??

실제로 양키캔들과 암유발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해요. 불을 켤때 나는 연기가 영향이 있는정도?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것을 보니, 문제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걱정 노노.

 

Votive?

일단 보티브는, 주로 성당에서 켜는 양초를 말해요.
양키캔들 보티브는 49그램이고, 이게 보기보다 훨씬 작아요. 소주잔에 들어갈 수 있을만큼 작아요!

홈페이지에는 15시간정도 태울 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사실 이 작은게 15시간이나...?

의심스럽긴 하지만 ㅎㅎ 터널링 없이 알차게 태우면 가능할수도?

저는 함께 쓸수 있는 photophore,양키캔들 홀더도 함께 주문했어요!

양키캔들 보티브와 홀더

짠 17개의 보티브! 왜 이렇게 많이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별 생각없이 클릭클릭 하고 담았는데 17개네요... 

이렇게 색깔이 다양하고, 향도 다양해요 ㅋㅋ 사실 양키캔들 주문하고 받느라 2주나 걸렸거든요. 택배가 자꾸 이상한데로 가고... 자기 멋대로 취소되고 그래서요 ㅠㅠ 2주동안 캔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어서 그런지 딱 열었을때는 뭐가 무슨 향인지 감이 잘 안왔어요 ㅋㅋ

양키캔들 보티브 홀더

보티브 홀더를 따로 산 이유는, 일단 보티브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jar자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것보다 훨씬 싼거겠죠? 그래서 꽂아 줄 수 있는 내열유리가 필요해요. 사실 저 예전에 집에서 캔들 만들었을때 그냥 잼통, 꿀통 등등 아무거나 갖다 썼거든요? 캔들이 탈때 불 주변 말고는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캔들 홀더 사야하냐??

굳이 굳이,,,! 그냥 사이즈 맞는거 아무거나 쓰면 될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사실 저 홀더 별로 귀엽지도 않고 ㅜ 사이즈가 딱 맞는것도 아니여서 실망했어요. 사이즈를 저렇게 만든 이유가 있겠지만... 집에 있는 에스프레소 컵에 넣어도 꼭 맞더라고요?? 아무튼, 홀더는 선택^^

양키캔들 트리 팜 페스티발

제가 첫번째 주자로 선택한 캔들은 요놈. 트리 팜 페스티발이에요. 

2월인데 아직도 추워서... 뭔가 겨울겨울한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나무향이 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고요, 엄청 스윗해요. 남자 향수 같기도 하고...?? 

나쁜건 아니지만,,, 트리 팜 페스티벌이란 이름과 다르게 매우 달고, 인공적이다. ㅎㅎ 

 

(역시 이름보고 선택하면 안된다 ^^)

 

그런데 신기한건 제가 이케아에서 향초 사서 썼을때 진짜 머리 깨질것 같았거든요. 

그건 싸게 사기도 해서 그냥 쓰레기통행. 

하지만 양키캔들은 머리가 아프진 않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양키캔들 보티브1

이렇게 처음 보티브를 쓸때는 심지를 1센티미터 이하로 잘라줘야해요. 싹뚝. 잘라줍니다.
심지가 길면 그을음도 심해지고 불길이 커져서 캔들이 빨리 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짧게 잘라주면
불이 잘 안붙으니 적당히 남기고 잘라주세요!

양키캔들 홀더 사용

양키캔들 홈페이지에서 본 홀더 사용법이에요. 이렇게 바닥에 살짝 물을 채워줍니다.
그러면 촛농이 녹아도 바닥에 들러붙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니까요!

주의!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캔들이 둥둥 뜨기도 하고, 캔들이 물러졌을때 양초 심지가 밑으로 가라앉는다고 해요.
뜰정도로는 넣어주지 않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물에 너무 오래 담구면 심지를 고정해놓는 쇠 판이 녹슬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쓸때만 한번씩 물 넣어주고 평소에는 물기 없이 보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양키캔들 보티브

이렇게 캔들이 바닥에 잘 안착했습니다. 보티브 켤 준비, 이걸로 끝나요. 간단하죠?
그럼 불을 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키캔들

이렇게 보티브에 불을 붙여봤어요. 확실히 투명 홀더라서 은은한 파랑빛이 흩어져 나와 이쁘네요.
캔들이 크면 한번에 녹는 부위가 넓어서 그런지 향이 세게, 금방 퍼졌는데 보티브는 한번에 녹는 양이 적다보니
향이 다른 양키캔들에 비해서 은은하게 퍼지는 기분이에요. 처음에는 향 안나네? 하고 킁킁했는데 좀 있으니
집안 전체에 스윗한 냄새 가득!

양키캔들, 터널링이란?

양키캔들 녹을때 1

터널링이란, 이렇게 캔들을 짧게 켜놨을때 가운데 같은 부위만 계속 타는 성질을 의미해요.
나중에는 아깝게 심지는 다 타고 캔들만 남게 되는데, 그 모습이 꼭 터널 같아서 터널링이라고 불러요.
터널링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양키캔들 녹일때 2

이렇게 최초로 양키캔들에 불을 붙일때 겉 표면이 다 녹을 정도로 길게 불을 켜두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캔들은 녹는부위를 기억하는? 그런 성질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끌때 타이밍 신경쓰고 끄면 알뜰살뜰 쓸 수 있을 거에요!

 

그럼 양키캔들 보티브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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