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프랑스 파리 여행오면 여기서 기념사진 찍으시죠 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에펠탑 공원이 꽤나 한산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휑한 사진을 건졌네요. 에펠탑 공원에 가면 사람도 많고, 기분도 내고 아주 좋아요! 에펠탑이 옆에 있으니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모양이 나고요! 하지만 파리에 사는 사람들은 에펠탑 공원만 가는게 아니라는 사실! 너무 관광객이 많고, 잡상인이 많고, 그늘도 없어서 한두번 가다 보면 다른 공원이 가고 싶어져요. 그래서 준비한 파리의 에펠탑 아닌 다른 공원 3대장!
1. 튈를리 파크
여긴 뭐 유명하죠! 루브르 뮤지엄 옆에 있는 공원이에요. 저는 요즘 아침마다 이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데 관람열차와 분수대를 풍경으로 매일 그림같은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아마 파리 여행하다보면 한두번, 아니 두세번쯤 들리게 될거에요.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답니다. 아침에 가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부지런히 다녀오세요.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들과 책을 읽거나 명상하는 사람들이 천천히 시간을 즐기고 있을거에요!
게다가 겨울에는 사진속 관람열차 뒤에서 크리스마켓이 열린답니다! 관람열차뿐만 아니라 다른 놀이기구도 많고 장난감이나 먹거리도 팔아요. 저는 두번정도 갔다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이 쏙 빠지고 왔어요. 가서 뱅쇼한잔 마시면서 기분좋게 구경해도 좋을것 같네요!
단, 사람이 많은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합시다!
2. 앙발리드 공원
우연치않게 게임(?) 중인 아저씨가 함께 찍혔네요... ㅋㅋㅋㅋ
뒤에 보이는 성이 앙발리드 성이에요. 나름 파리의 명물이죠? 이곳은 에펠탑과도 가까이 있어서, 옆으로 좀만 가면 에펠탑도 보이는 사진 명소랍니다. ㅋㅋㅋㅋ 공원에는 좀더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에펠탑은 한!껏! 꾸민 사람들이 가서 신나게 논다면 여기는 진짜 친구랑 얘기하러 나온 사람들 느낌이에요. 게임도 하고 샌드위치도 먹어요. 여기 잔디밭은 몇개의 잔디밭이 블럭으로 늘어져있어요. 어느 블럭에는 분수대도 있고, 어느 블럭에는 강아지를 풀어놓기도 하고, 어느 블럭에는 이렇게 소풍을 즐겨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겨울에는 여기에 양도 풀어놔요. 양들이 모여다니면서 이렇게 잔디를 뜯어먹어요. 도심 속에서 양들을 보는게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습니다 ㅋㅋㅋ
3. 블론 파크 boulogne park
여기는 정말 보석같은 공원! 블론파크에요. 파리에 이런 곳이 있는지 아셨나요?? 이 공원은 크기도 매우 커요. 강줄기를 따라 온갖종류의 새들이 날아다닙니다. 여기 새들은 사람들한테 뭐 받아먹는게 익숙한지 뭐 주는 시늉만해도 졸졸 쫒아다녀요. 하지만! 새에게 빵같은걸 주면 배탈이 난대요. 주면 안돼요...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는 산책하는 강아지를 구경하기 위해서인데요, 귀여운 강아지들이 주말마다 바글바글합니다!
잘 다듬어진 공원도 있고, 공원내 식당도 있어요. 그리고 숲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있을래도 있을 수 있는 정말 예쁜공원이에요. 그림그리고 노래부르고 게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주의사항...!
이곳은 밤에 정말 위험해요. 해지고 나면 전혀 다른세상이 됩니다. 진짜 주의해야해요. 강도 당했다는 사람도 봤거든요. 밤에는 사창가로 변한다고 해요. 약을 거래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무튼 진짜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