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에서는 한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인간이 아니었는데 해외에 나가보니 한식이 그렇게 땡기기 시작했다.
김치, 떡볶이, 라면, 짜파게티 등등!! 다행ㅎ; 파리에서는 한식을 구하는게 어렵지 않다. 식당도 많고, 아시안 마트도 많다.
나는 특히 K마트를 이용한다. 아마 이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한국인들... 어딜가나 한식 없인 못사는 병에 걸린거 우리끼린 다 아니까. 흐흐흐
K마트는 파리에 4군데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제일 자주 이용하는 곳은 샹젤리제 구의 K마트다.
집에서 가깝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여서 그렇다.
가격은 마트별로 아주 조금씩 차이가 나서 오페라가 좀 싸다는데, 그래도 덜 복잡한 곳을 선호한다.
직원은 전부 아시아인이긴 한데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다 섞여있어서 가면 보통 불어로 한다. 그래도 대부분이 한국인인것 같기는 하다. 여기서는 한식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판다. 무슨 주먹밥 만드는 틀도 있고, 얼굴 팩도 있고, 솥? 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 (퀄리티는 기대하지 않는걸로...)
K마트에 없는게 없다. 불닭볶음면 소스, 치킨소스, 라면, 우동, 깻잎통조리, 콩나물, 두부, 떡, 삼겹살 등등 그냥 다 있다. 가격도 한국보단 비싸지만 헉 할 정도는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다!! 만족 만족 하며 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