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이런 저런 여행지가 많은데, 최근 재밌는 곳에 다녀와서 이렇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
librarie deyrolle
이라는 곳이에요! 불어로 librarie (영어 도서관 library와 비슷하죠?)는 서점을 뜻한답니다. 여기서 deyrolle (뒤홀)은 곤충학자의 이름을 딴 거 같아요. 이 곤충학자는 이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랜서 판다네요. 리브러리 뒤홀. 이곳은 원목으로된 삼층 서점이에요. 서점인데 일층에서는 책도 팔고, 이렇게 박제된 동물들도 사실 팔고 있어요. 사실 저는 박제된 동물을 보는것만으로도 조금 안좋게 느껴지긴 했어요. 사실 동물원도 안가는 사람인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박제된건가 생각하면서?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건가 등등... 아무튼 그런데 이곳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경하기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요. 곤충하자이다보니 곤충 박제도 많고 주로 자연과학에 관련된 서적들을 팔고 있었어요. 자연과학 미니 박물관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귀여운 그림도 많고 삽화책도 많고, 거기 있는 책들도 유익한게 많더라고요!
뭔가 기이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 입니다. librarie deyrolle 의 뒤에 사진을 찍지 말라는 표지가 지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