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 고급 음식이라고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맛은 어떨까요??? 신세계 백화점에 팔기는 한다고 하는데, 프랑스인인 남편 피셜.... 신세계백화점에서 파는 치즈도 푸아그라도 맛 없었대요. 그 비싼 가격에 사 먹어봤자 아쉬운 맛이라는....
푸아그라는 거위간을 살찌우기위해 거위를 가둬두고 음식을 먹이기만 한대요. 그런 야만적인 방식에 아예 수입이 안되는 국가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프랑스는 원래 푸아그라의 나라다 보니 동물인권에 누구보다 목소리 큰 나라지만 푸아그라를 금지하지는 않아요. 주로 크리스마스나 가족 모임, 특별한 날에 먹곤 해요. 가격도 그다지 싸지 않지만 뭣보다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아서! 자주 안먹어요.
매일먹는거 아니고, 그냥 가끔씩 먹어봤다 싶은 기분으로 프랑스 여행오면 푸아그라 한번 먹어보는거 추천합니다... !! 프랑스 곳곳에 푸아그라 전문 매장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산 곳은 la fitte 라는 곳으로 프랑스 전역에 있어요. 한번 구글지도로 찾아보세요! 하지만 슈퍼마켓에 파는것은 절대 절대 비추, 심지어 가격도 싸거든요,,, 뭐가 들어가 있을 줄 알고요. 절대 비추
송로버섯들어간 것도 있고, 나름대로 종류가 다양해요. 유리병에 담긴게 있고, 통조림에 담긴게 있는데 퀄리티는 비슷해요. 통조림이 더 싸니까 추천. 200그램이면 두사람 배불리 먹어요! 너무 많이 먹으면 또 살찌고 몸에도 좋지 않을거라서 딱 이백그램 추천합니다. * 그리고 통조림 한두개는 비행기에 들고 갈 수 있다는거! 유리병은 안돼요. 원래 푸아그라나 소시지는 안되거든요. 그런데 통조림 작은거는 봐준다고들 하더라고요? ㅎㅎ
바게트에 먹기도 하지만 주로 무화과 빵에 올려먹고요!
맛은... 제가 고기에 있는 지방은 못먹거든요, 순대에 있는 간도 안먹고요... 근데 푸아그라는 맛있어요. 땅콩잼느낌이랄까요. 고기느낌은 전혀 없고 크림같아요. 부드럽고 고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