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 캔들 만들기 인데요, 처음에는 인터넷 블로그 뒤져가며 소수점까지 계산하고 어떤 향을 쓸까 몇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아무튼, 세번의 시도 끝에 얻게될 결과와 대략... 이정도 하면 된다 싶은 대략~ 팁 정도 나눠봅니다!
재료는 모두 아로마존이라는 프랑스 사이트에서 샀는데, 직접 만드는 화장품 재료 파는데로 유명한 곳이에요. 유기농 재료가 많아서 구매했습니다!
재료: 캔들 왁스 500g 냄비 아로마오일40ml 온도계
----> 꿀팁 1 . 어떤 블로그 보면 0 단위까지 계산해서 오일과 비율을 맞추는데요...!! 파실거 아니면 대충, 10프로 안되게, 8,9프로가 적당한거 같아요! 욕심내서 12프로 정도 넣었다가 질식하는 줄 알았어요! ㅎㅎ
----> 꿀팁2. 천연오일로 만들때 향 섞지 마시고 하나만 하는거 추천해요...!! 탑노트, 미들노트 이렇게 안나고 막 섞여서 나서 머리 아플수도 있어요! 저는 오랜지+민트 넣었더니 담배냄새가 나더라고요....??? 이번에는 심플하게 라벤더로 선택.
병에 초와 초 지지대(둥근 쇠) 를 세우는데,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바닥에 붙였어요! 안그러면 녹은 초를 부었을때 둥둥 뜨거든요!
캔들 입구 부분에도 초가 쓰러지지 않도록 가운데 세울 수 있게 해야해요! 나무 젓가락으로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는 나무 젓가락이 없으니 테이프로 붙였어요!
화이트초콜렛-> 흰풀죽-> 투명한 식용유 이렇게 재형이 변해요! 대략 75도 정도 되면 투명해 지니까 그때 불을 끄시고,
대충 65도에서 60도 정도에 오일을 넣고 마구 섞어요! 온도계가 없다...! 하시면 65도가 대충 어느 느낌이냐면... 일단 왁스가 식으면 다시 하예지거든요? 그 전에 후딱...!! 손으로 냄비 만질 수 있는데 뜨거운 정도?
식을때 온도차가 너무 많이 나면 캔들 윗부분이 좀 깨지고 캔들이 수축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연 왁스일수록 심하대요! 해어드라이기로 녹여서 깔끔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깔끔해보이지도 않고 다시 수축해요... 어차피 불 켜고 쓰는 양초니까 저는 깔끔한 표면 포기 했어욤... ㅎㅎ
저는 신문지를 오려서 뚜껑을 만들어 주려고요! 캔들은 바로 쓰면 안되고 2주정도 기다렸다가 쓰는게 좋대요! 그동안 향 날라가지 않게 덮어주는게 좋구요!
포장 완료~!!
저는 친구한테 주려고 만들었어요! 이 유리병이 프랑스에 파는 네슬레 푸딩 병인데 푸딩인척 하고 줄 생각이에요!
물론 깔끔하게 계산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가볍게 쓸걸 찾으신다면 있는 재료로도 대충 활용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