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유로존을 비롯해 국제 사회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여 디폴트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진 사태.
2. 그리스 사태 원인?
0) 비효율적 재정
국민의 10퍼센트가 공무원이었으며 지나치게 많은 수당을 받아갔고, 쓸데 없는 인력임에도 해고가 불가능했다. 그리고 부정부패가 만연했다. 게다가 국방비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1) 관광업에 의존
그리스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광업에 보다 크게 의지하고 있었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개최과정에 벌어진 각종 문제와 테러위협으로 시끄러웠고, 그나마도 적자를 기록한데다 때마침 터진 두 차례의 대규모 산불(2007년과 2009년)로 국토를 상당 부분(50% 이상) 손실하는 피해를 겪었다.
2) 무리한 2004아테네 올림픽
2004 아테네 올림픽이 그리스 파산에 큰 기여를 했다.
3) 유로존과 대출
그리스를 유로존에 참가시켜 대규모 대출 등을 받았다.
4) 국가 경쟁력 약화
그리스는 제조업 기반도 가추고 있었으나 2차 산업과 관련 공장, 기업체들을 모조리 매각, 철거하고 1차, 3차 산업에만 집중하는 후퇴적인 경제 정책을 펼친 나머지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었다.
5) 그리스 국가경영실패
EU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실업률에, 젊은이들은 이른바 700유로 세대라 불리며 저임금 문제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있다. 덕분에 사회불안으로 인한 과격 시위가 자주 발생했다. 그리스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계속해서 재정적자를 냈다. 이에 그리스 GDP 대비 정부채무 비율은 2009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다.
3. 그리스 구제금융
1)그리스 1차 구제 금융
유럽연합과 IMF는 각각 800억 유로와 300억 유로씩 합계 1,100억 유로의 1차 구제금융을 연 5.5% 금리로 그리스에 지원하였다. 유럽 연합은 환호했지만 국민들은 정부가 시민들에게 고통을 떠넘긴다며 또다시 분노했고, 그나마 시위를 무릅쓰며 추진하던 그리스 정부의 긴축정책은 1년만에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2) 그리스 2차 구제 금융
2011년 7월부터 그리스 정부와 유로그룹은 2차 구제금융 지원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1년 10월 유로그룹은 채무탕감과 1,3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결국 2011년 10월 EU가 부채의 50%를 탕감해주고 2차 금융 지원을 하기로 결정되었지만, 그리스 국민들은 EU의 수장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나치라 비난하는 등, 거세게 반발 하고 있다. 이는 금융 지원에 필연적으로 따라 붙게 되는 긴축 요구 때문이다.
4. 그리스 현재 상황 ( = 위기 극복 )
그리스는 대대적인 긴축정책을 펼쳤고, 현재는 구제금융에서 완전히 졸업했다. 2020년 기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19년 7월 집권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의 친기업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한다. 국제 신용도가 높아져 국채가 다시 팔리기 시작했고, 새로운 상업이 등장하면서 시장도 다시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 경제가 완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순 없지만 여전히 정치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상황에서 전 국민이 모두 애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