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는 회교라고도 불리는데 무함마드가 유일신 알라의 사도이자 예언자라고 가르치는 아브라함계 유일신교로, 불교,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와 함께 세계 5대 종교의 하나이다. ‘이슬람’이라는 명칭은 아랍어로 복종·순종을 의미하며, 알라는 아랍어로 정관사 al(알)과 신을 의미하는 일라흐(ilāh)가 붙은 알일라흐가 동화되어 알라흐(알라)가 되었다고 한다. 이슬람을 믿는 신자는 남자일 경우에는 무슬림이라고 하고 여자일 경우에는 무슬리마라고 한다. 이슬람의 경전은 꾸란(코란)이며, 이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받은 알라의 말을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2. 이슬람 교리?
이슬람은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없다고 믿는 유일신 종교이다.
이슬람 교리는 이만(알라·천사들·경전들·예언자들·마지막 심판·운명론에 대한 여섯 믿음)과 이슬람의 다섯 기둥(5가지 종교적 의무: 1.샤하다(신앙고백), 2.살라트 (매일 5회 기도), 3.라마단(일정기간 금식), 4.자카트(수익의 일부 분배), 5. 하즈)을 기본으로 한다. 비공식 6번째 교리는 지하드로, 이슬람 공동체를 비이슬람 공동체로부터 지키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의미한다. (이 지하드가 테러를 합리화시키는데 사용되곤 함.)
3. 이슬람 종파?
- 수니파
전체 이슬람교도 75%~90%를 차지하는 가장 큰 교파로, 수니파는 첫 네 명의 칼리프가 무함마드의 후계자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신은 무함마드의 뒤를 이을 특별한 지도자를 특정하지 않았고 그 지도자들이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수니파는 쿠틉 알시타(주요 6권)로 알려진 수니파 전통에 기록된 쿠란과 하디스를 따른다. 쿠란이나 하디스로부터 파생된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네 명의 수니파 마드합(사상학교)을 따른다. 하나피파, 한발리파, 말리키파, 샤피이파. 네 분파 모두는 다른 사람들의 타당성을 받아들이고 이슬람교도들은 그가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 시아파와 수니파는 1400년째 갈등을 겪고 있다.
- 카와리즈파
카와리즈파는 전투적인 행동주의자여서, 지하드(jihad 주로 ‘성전’으로 번역한다.)를 여섯 번째 ‘신앙의 기둥’으로 삼았다.현재는 알제리와 튀니지의 베르베르 지역,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아라비아 반도의 오만에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들의 청교도적인 정신은 18세기 사우디아라비아 건국의 기반이 된 와하브(Wahhab) 운동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 시아파
시아파(Shia|)는 이슬람에서 수니파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종파로 전체 무슬림의 10-20%가 속해 있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지도자·인도자"를 뜻하는 "이맘"에 대한 견해이다. 수니파에서 이맘은 꾸란을 독경하고 예배를 인도하는 정도의 사람을 가리킨다(전통적으로 이슬람은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즉 "성직자"를 인정치 않으며 모든 신도가 직접 신앙의 힘으로 신과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시아파에서 이맘은 알리와 후세인의 후계자, 꾸란의 신비를 밝혀주어 신도들을 빛과 은총으로 이끄는 사람으로 격상됐다. 이란의 호메이니와 그 뒤를 이은 최고 종교 지도자 하메네이 같은 이들이 가장 최고위급의 이맘들이다.
* 시아파와 수니파는 1400년째 갈등을 겪고 있다.
-열두 이맘파
시아파의 85%를 이루고 있는 열두 이맘파(Twelver)는 이란과 이라크 인구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아라비아 반도에는 드물게 분포하고 있고, 레바논·파키스탄·인도 등지에 소수파로 존재한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의 경우 왕가는 알리의 자손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수니 말리크파다.
- 자이드파(Zaidiyyah)
는 후세인의 손자 자이드(Zayd)에서 유래했다. 이들은 열두 이맘 중 후세인의 아들인 4대 이맘까지만 인정하는데, 여기에 자이드를 포함시켜 다섯 이맘파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자이디야파는 알리 이후의 수니파 칼리파들을 인정치 않는다는 점을 빼면 교리상 수니파와 동일하다. 예멘 지역에 많이 남아 있다.
- 이스마일파
이스마일파(Ismailism) 즉 일곱 이맘파는 빈민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압바스 왕조의 칼리파에 맞서 인기를 모았다. 10세기 한때 메카를 점령하기도 했다. 그러나 1171년 아이유브 왕조의 살라흐 앗 딘(1138-1193; 살라딘)에 의해 멸망했으며 이집트와 시리아는 다시 수니파의 손으로 들어갔다.
- 암살단파
암살단파(Hashshashin)는 '산상의 노인'이라 불렸던 이란계 지도자가 11세기 말 파티마조와 결별하고 이란과 시리아를 잇는 산악지대에 요새를 만들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암살단파는 수니파 지도층을 살해, '숨은 이맘'의 통치 체제를 전 이슬람권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13세기 내분이 일어나면서 약화됐고, 이란을 점령한 몽골군에 의해 섬멸됐다. 시리아의 분파도 이집트, 시리아에서 득세한 맘루크조에 의해 제거됐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추종자는 소수에 불과하며, 암살이 아닌 사업에 종사해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무슬림 부유층을 형성하고 있다.
알라위파와 드루즈파
이스마일파(Ismailism)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종파들로, 오늘날 레바논과 시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슬람의 주요 교리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 시아파 무슬림이라기보다는 수니파·시아파 이외의 제3의 종파로 분류되곤 하며 심지어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로까지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