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의 집> 에서 했던 결혼 후기 남겨요! 많은 국제부부들이 이곳에서 결혼을 하는데요 한복을 입고 이색적인 결혼을 할수 있어서 그런가봐요. 대신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요!
정확한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식장 가격은 싼 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작아서 스몰웨딩. 어설픈 나이트클럽달린 호텔에서 후다닥 먹고 끝내는게 결혼식 갈때마다 늘 별로다 싶었거든요 ㅜ 그렇다고 엄청 좋은 호텔은 너무 비싸고...
한국의 집은 사진만 봐도 알거에요! 너무 고급스럽고 예쁜 한옥입니다 ㅎㅎ
결혼 본식 전에 옷 입고 머리 하고 사진찍을 시간을 한시간에서 삼십분 정도 줘요! 그때 후다다닥 사진을 찍었어요!
장소는 기념품 팔 정도로 예쁜곳. 온 사람마다 이쁘다고 난리였어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서울 중심부라 교통도 편했고요!
사진찍는곳은 이렇게 생겼어요! 한국의 집에서 결혼할때는 스드메가 따로 없어요! 일단 반드시 한복 입어야해요! 색깔도 정해줍니다! 한복에 맞춰 헤어도 맞춰서 해야해요! 헤어 메이크업은 한국의 집에서 30만원인가 하면 해줘요! 이게 싫으신분도 계셨겠지만 저는 결혼 좀 대충 빨리 끝내고 싶어서 오히려 편했어요!
한국의 집 음식! 꽤 맛있었어요! 종류도 많고 다들 잘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5만원부터 준비 되어 있고 식 전에 시식해보는 기회가 있어요! 그때 먹고 고르면 돼요!
한국의 집에서 결혼할때 이렇게 다 준비해줘요... ㅋㅋㅋㅋ 사실 저거 할때 웃겨서 웃음 엄청 참았어요. 시키는게 많았거든요. 직원분도 다 한복 입고 계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외국인이고 하객 절반이 외국인이다보니 저희는 아주 재밌게 했어요!
8월에 결혼했는데 저희는 하객이 500명정도로 작았어요. 정말 친지만 초대했거든요. 인원이 이렇게 적은 경우는 6시 타임 예약만 가능하대요!
그게 신의 한수!
6시부터 마지막 타임이다 보니 다른 결혼식 하객과 마주치는 일도 없었고 뒷 마무리 하는 시간도 여유로웠어요. 밤 야경도 너무 예쁜데다가 식 끝나고 신혼여행 안가고 바로 친구들이랑 놀러 갔거든요 ㅋㅋㅋㅋㅋ
무척 더운 여름이었는데 이날 밤 날씨가 선선해서 참 기억이 좋았어요!
작은 웨딩, 이색 웨딩 원하면 한국의 집 강추에요! ㅎㅎ - 다만 선택권이 별로 없다는거, 거기 정해진 규칙에 맞춰야 한다능게 단점! 간단한거 좋아하는 분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심플한게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