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프랑스에 살면 남들 다 가는 곳 은근 안가게 되는데요, 심심해서 근교여행 지배르니 다녀왔습니다!
파리에서 1시간 거리로 알고 있지만, 기차가는 시간, 기차역에 내려 버스타는 시간까지 대략 2시간 정도로 생각하세요~
지베르니는 화가 모네가 여지껏 먹여살리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작은 마을이지만 잘 가꾸고 있어요. 마을 사람들이 다 정원사인가 싶을 정도로 예뻐요.
일단 지베르니 다녀오고 느낀 점, 에게? 이게 다야??? 모네의 정원 너무 예뻐요... 모네 사는 집 예뻐요... 마을 예뻐요... 하지만 볼거 없어요...
일단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지베르니 사진들 그게 전부에요! 그거 눈으로 보고 싶음 가시고, 다른게 더 있을거라 기대하면 비추! 개인적으로 파리 근교 여행으로는 퐁텐블루를 더 추천해요! ( 그 이유는 다음에~)
지베르니 일단 너무 좁아요 ㅜㅜ 동네 한바퀴 도는데 길에 잡아 30분. (엄청 이쁘긴 함... 사진찍는거 좋아하면 백만장 가능)
식당도 몇개 없어요. 비싸요 ㅠ
모네의 정원 사람 너무 많아요 ㅠㅠ 저는 코로나때 간거라 관광객이 별로 없는거에요. 실제로는 수두룩빽빽. 모네 집 귀엽기는 한데 줄서서 한바퀴 도는게 전부에요. 그거 하려고 한시간 기다리는건 아쉬우워요! 왜냐!막상 진짜 유명한 모네 그림은 파리에 있으니까! 모네 기념품은 파리에도 널렸으니까!
지베르니가는 기차역 주변을 둘러볼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기차역 주변 치안이 별로에요... 프랑스인 남편과 다녔는데도 치안이 별로라고 할 정도. 그냥 기차역까지 왔으면 곱게 집 가셔요~
지베르니 엄청 예뻐요! 기대 많이 하진 마세요ㅎㅎ 암튼 주관적인 파리 근교여행 지베르니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