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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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에 많이 보이는 귀여운 간절기 패션 아이템 베레모. BERET

베레모 쓴 남자



20대 여성분들이라면 모두 한두개씩 가지고 있을 텐데요. (저는 세개 있어욤 ㅎㅎ)
둥근 펠트로 만들어진 베레모는 원래 프랑스인들이 전통적으로 쓰고 다녔던 모자였다고 해요.
요새는 군인들의 유니폼에 쓰이기도 하는데 부대는 베레모의 색깔별로 다른 애칭으로 불린다고도
합니다. 프랑스 해국 특수부대는 베레 베르 (초록 베레모) 라고 해요. 프랑스 미국뿐 아니라
한국 군인들도 베레모를 쓴다고 하네요,,,??

군인들이 주고 쓰는 베레모가 왜 프랑스 파리의 빠리지앵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되었을까.
아마 예술가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의 이미지를 많이 탐냈던게 아닌가 싶어요.
오래 전부터 예술가들이 베레모를 쓰고 있는 이미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예술가들은 왜 베레모를 썼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한국 문서도 찾아보고, 프랑스 문서도 찾아봤는데
여기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론 중 하나는 군인=인생무상, 죽음 의 상징성을 차용했다고도 하고요,
머리에 쓰기 편해서 정돈되지 않은 머리를 쉽게 가릴수 있어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유행을 해서 잊고 있었던 베레모 유행이 다시 프랑스에 돌아왔었던 적도 있었다고 하고요.

어쨌든 긴 역사에 그저 별 이유없이 패션으로 자리잡았다는게
정설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빠리지앵의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파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말고는 베레모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잘 찾아볼 수 없어요... ㅎㅎ 베레모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면 작게 미소가 지어 진답니다.
아무튼 간절기 귀여운 패션 아이템인건 분명해요.

그럼이만, 가을 필수템
파리지앵의 베레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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