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방인

반응형

안녕하세요! 파리 이방인J 입니다. 이번 포스팅 할 내용은 프랑스 파리의 집값! 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동안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갔다가 다시 집값 폭락의 위험이라고 해서 또 골머리를 썩히고 있죠? 정말 집값이 언제쯤 안정될지… 궁금한 1인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의 집값과, 거주 시스템 등 제가 여기 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프랑스 집 모양

프랑스는 지역마다 날씨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서 스타일이 많이 달라요. 파리는 뭔가 새로 짓는 건물도 오래된 건물처럼 짓고요, 스트라스 부르나 북쪽은 스위스(?) 같은 나무집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릴은 뾰족뾰족하고 아담한 건물들이 인상적이에요. 프랑스 집들은 이렇게 모양만 보더라도 어느 지역의 집인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라스 부르의 나무 집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겨울에는 추울까봐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ㅎㅎ


프랑스 파리의 집

파리의 겨울날씨가 워낙 흐리다보니 최근 찍은 사진마다 하늘이 우중충합니다.
파리의 집은 예전에는 꼭대기에 하인들이 살았고, 2층쯤에 부잣집 사람들이 살았으며 엘리베이터가 없기때문에 윗층은 보통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한 빌딩에도 여러 계층이 함께 살았던 것이 프랑스 파리 집의 특징이에요.
파리는 특히 오래된 건물도 없애면 안되는? 그런 법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새로 짓는 다기 보다 오래된 집을 계속 고쳐가며 써요. 그래서 프랑스 파리에는 공사풍경이
정말 많이 보인답니다.

스트라스 부르 집

스트라스부르의 집은 곰돌이가 살 것 같은 느낌이죠?

파리의 건축

이 사진은 파리의 사마리탄 백화점이에요. 럭셔리한 제품이 모여있는 백화점이죠! 가운데 빌딩 위에 동그란게 보이시나요? 저는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파리의 빌딩에 자주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프랑스 릴
프랑스 릴의 귀여운 구조

프랑스 파리의 집값 부동산 가격


이 아래는 제가 직접 길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프랑스 부동산은 이렇게 밖에 가격을 붙여놓는데요. 한번 이 표를 어떻게 보는지 확인해 볼게요!

파리 17구 집값

일단 이렇게 부동산 표에 드러난 정보는 사이즈와 위치, 가격 그리고 전력과 난방 수준이 나와있어요.
17구는 파리 내에서 그렇게 비싼 동네는 아니에요. 일단 그것을 염두하고 가격을 살펴보면, 이 아파트는 5개의 방에 178 m2 인 집이네요.
5개의 ‘피스’라는 것은 실은 우리의 방 개념과는 다른데요, 여기는 거실을 하나의 방으로 간주하기 때문이에요.
일단 이 왼쪽에 나와있는 아파트의 가격은 1800000유로. 한화로 24억 8천만원 정도 합니다. 178m2 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평단위로 개산하면, 1평이 3.3m2
이니까요, 대략 50평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오른쪽 집은 역시 17구에 위치한 4피스 짜리 집으로 가격은 1225700유로인데요. 사이즈는 101m2, 약 30여평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가격은 16억9800만원 정도 되네요.

파리 집값

이 집들이 17구인 점을 감안하면, 예를들어 강 근처에 있는 7구, 1구, 4구, 6구 등은 훨씬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기서 집 값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집 층과 집이 지어진 시기, 발코니의 유무, 공사가 필요한지 아닌지 등이 있습니다.
저는 한때 남편과 집을 한참 알아봤는데 그 집이 15구였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15구에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살고요, 에펠탑과도 가깝고, 강과도 비교적 가깝고
안전한 곳이여서 가격이 은근 비쌌던 기억이 나네요…

se loger 에서 집 구하기


다음은 se loger 라는 집구하는 어플로 찾아본 월세 가격이에요. 혹시 유학 오시는 분들은 한번 예산을 잡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미지를 첨부해 봤습니다.

사진 출처: se loger

파리 전체에 월세를 구하는 집이 이렇게나 많네요! 제가 추천드리는 지역은 18,19,20 빼고는 웬만하면 다 살만해요! ㅎㅎ
그리고 근처 역 이름이porte… 어쩌구면 피하시고요.

사진 출처: se loger

일단 월세 범위를 400에서 700유로로 정해봤습니다!  한화로 치면 700유로가 97만원이어요… 그러니까 백만원돈으로 어디를 구할 수 있나!

사진 출처: se loger

제가 찾아본 것은 파리 생제르망 근처의 집이에요. 이 가격에는 이 사이즈의 집이 대략 평균인것 같은데요… 11제곱미터에 750유로네요. 그러니까… 4평 안되는 집이 100만원이에요. ㅎㅎ

프랑스의 집 넓이

4평 집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프랑스 집이랑 한국 집이랑 사실 넓이가 달라요. 한국 집은 공용공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평수가 많이 안나오는데 프랑스 집은 예상했던것 보단 크네? 라고 생각하고 사실거에요. 한국보단 큽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지금 40제곱미터의 집인데 체감 넓이는 한국 집 18평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복도도 있고 방도 있고 거실도 큽니다.

프랑스 집의 문제

제가 생각하는 프랑스 집의 문제는 일단,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옆집, 앞집, 윗집 다 들립니다. 게다가 하나의 아파트를 두세개로 쪼갠 집이 많아서 벽이 아주 얇아요. 그래서 파티를 좋아하는 이웃을 만난다면 최악이죠. 저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매일 밤 벽치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제가 추천해 주는 것은 그냥 꼭대기층 사시라는 거에요. 옆집 소음은 참을 만 한데 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는 정말 시끄러웠어요. 특히 신발을 신고 사는 문화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공사도 자주 하고, 난방도 아주 안됩답니다. 기대 없이 지내는게 답이죠… 특히 난방짱짱한 한국에서 온 분들은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프랑스 집 사는 법?

프랑스 집! 아까 봤다시피 몇십억 그냥 넘어가는데 여기선 어떻게 사는 걸까요?? 여기는 주택에 대한 이자가 꽤 낮아요. 제가 작년 남편과 알아봤을때 이자가 약 1~2프로였죠. 게다가 프랑스는 원래 전세제도 없이 거의 월세로 살죠. 그러니 어차피 한달에 1000유로 이상이 나가요. 그 돈 낼 바에는 차라리 내 집 이자 갚고 살자! 하는 마음으로 돈 내고 산답니다^^ 어차피 집 값은 오를것이고 특히 파리 집값은 안정적인 투자처니까 잃을 위험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을 보면 이제 막 결혼한 30대 초반 부부들도 집을 사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특히 맞벌이가 많아 부부가 함께 이자를 갚고 살면 월세 내는 것보단 훨씬 나은 선택이 맞죠!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

일단 단기로 집을 구하시는 분들은 한인 커뮤니티 혹은 에어비엔비를 통해 집을 구하죠. 그리고 유학생들이나 장기 투숙을 하시는 분은 한인 커뮤니티/ 중국인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하거나 아니면 기숙사를 쓰는데요, 기숙사는 학교에서 처리해주고 한국에서 바로 알아 볼 수 있어서 마음은 편하지만 전기세 수도세 내고 나면 사실 좀 비싼 편이에요. 그 돈으로는 훨씬 큰 집 구할수 있겠다. 싶을 만큼이요. 한인/중국인 커뮤니티로 집을 구하면 좋은점은 대부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증금이나 여타 다른 서류를 많이 요구하지 않는 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저희는 집을 구할때 남편 월급 명세서, 보증금, 보증인등 엄청 많은 서류를 냈거든요. 이런 것을 구비 할 수 없으면 한인/중국인 부동산을 통해 거래하는데 여기에 사기매물이 왕왕 있고, 가격대가 비싸다는 것은 염두해두셔야해요. 정말 좋은 것은 프랑스인들이 하는 그런 방식으로 부동산을 통해 거래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요구하는 서류가 많기때문에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 이 외의 지역은?

프랑스 이외의 지역은 집값이 꽤 저렴해요. 한국과 비슷한 정도고 집도 크고, 좀 더 시골에 가면 성이나 전원주택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요!



그럼, 프랑스 집값에 대한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파리 집값에 대한 글 마쳐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