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국 시절(팔라비왕조)에는 이란과 미국은 우호적인 관계였다. 하지만 이란 팔라비 왕조는 급진적인 서구화, 근대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정부패 등으로 민심을 잃었고 너무 급진적인 세속주의 정책으로 성직자들로부터도 불만을 샀다. 결국 국민들의 봉기로 왕조는 붕괴되었다. 그 결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라는 시아파 신정 정치를 하는 보수 이슬람 정부가 세워진다. 당연히 현 이란에서는 과거 부정했던 왕조와 긴밀한 사이였던 미국을 주적으로 삼았다.
3.미국-이란 과계 전망
이란은 미국을 증오한다. 특히 미국 중심의 서방 세계에 대한 반감으로 서방에 대한 적대노선을 고집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제재로 이란 경제는 2016년에 완전 해제될 때까지 성장하지 못했다.
2011년 12월에 미군 무인정찰기 RQ-170가 이란 내에서 요격되는 사건도 발생하는등 계속되는 무력충돌과 이란 핵개발에 미국은 이란의 금융 및 석유 수출을 아주 막겠다고 나서면서 이란은 경제에 타격이 가게 되었고 한국까지 원유 수입 문제를 두고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이란 측이 수출 루트까지 봉쇄해가면서 미국과 대치중이고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면서 미 해군이 전투기를 출격시키겠다고 하는 등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처럼 미국이 현지에서 협조할 만큼 정권에 불만이 쌓인 집단이 많지도 않고, 있다 하더라도 힘이 없다. 강력한 현지 동맹을 구하지 못한 채 온전히 미군 혼자서 싸운다면, 미군 입장에서 피해 최소화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이란과 미국은 서로 극심히 적대적이나 딱히 얻을게 없으므로 전쟁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으로, 지속적으로 (미국의 대 이란)각종 재재와 (이란의 대 미국)도발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