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음식? 상도동 숭실대 맛집 Goreng
나는 한때 일년간 자취를 했는데 상도동 숭실대 근처에서 했다. 학교가 거기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아는 사람 아는 사람 해서 얻은 방이었다. 상도동이나 숭실대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일단 공부만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기억이 유난히 좋은 기억이 아님에도 해외에서 이상하게 땡기는 음식이 상도동에서 먹었던 음식. 최애 맛집은 goreng 이다. 처음에는 goreng 고렝? 무슨 유행어인가 했는데 동남아 음식 이름이라고 한다. (이상하게 외국살면 집밥이 제일 땡긴다던데... 나는 왜 동남아 음식이 땡기지 ㅜㅜ) 고렝 고렝 고랭! 요즘은 사진으로만 달래고 있는 나의 식욕. 나는 고렝 인테리어가 참 좋았는데, 가끔 노래도 틀어주고 벽에 영화도 틀어주는 카페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 예전에 여기서 작은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