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여행 필수코스 !? 생투앙 벼룩시장 후기! 가는법!? 최신정보 꿀팁 방출!
안녕하세요! 파리 이방인J 입니다!
오늘은 저번주 주말을 맞아 다녀온 생투앙 벼룩시장 생생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Paris flea market
생투앙 벼룩시장은 그냥 ‘파리 벼룩시장’ 이라고도 불려요. 생투앙 근처에 있는데 실제 주소지를 보면 파리는 아니고요, 99 All. des Rosiers, 93400 Saint-Ouen-sur-Seine라고 되어있네요.
여기 빨간 점이 많이 모여있는, 가운데 지점 보이시죠? 거기가 벼룩시장 지역인데, 정말 넓고 볼게 많아요! 방브는 정말 의외로 작다는 느낌이 컸는데 생투앙은 정말 크고 볼게 많더라고요. 그리고 주말에는 그 근처에서 장도 서서 어디서 부터가 어디인지 잘 감이 안와요. ㅎㅎ
생투앙 벼룩시장 영업시간
원래 토요일과 일요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영업시간을 찾아보니 월요일도 하네요? 하지만 시간이 다르니까 잘 찾아봐야 해요.
월요일은 오전 11시~5시.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을 한답니다.
생투앙 시장은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어떻게 가야할 지 모르겠죠? 주변 역도 너무 많고 어디서부터 봐야 귀엽고 깜찍한 구간부터 볼 수 있을까!
(다름이 아니라 그 근처에…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 많아요. 이건 아래 알려드릴게요! )
그럴때는 여기 엔티크숍부터 찍어보는게 어떨까요? 이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귀엽고 깜찍한 벼룩시장 골목이 펼쳐진답니다!
Jules valles antique 는 고가구점인데요.
구글 지도에 치면 바로 갈 수 있어요!ㅎㅎ
주소: 7-9 Rue Jules Vallès, 93400 Saint-Ouen-sur-Seine
주변 역
지도에도 나와있다시피 생투앙 벼룩시장 근처의 역으로는 porte clignancourt 와 porte st-ouen 역이 있는데요,
파리에서는 역에 porte자가 들어가면… 좀 질 낮은 동네로 보고 있어요. porte는 불어로 문이란 뜻인데요 파리의 경계라는 뜻입니다.
파리의 경계에는 아무래도 파리 중심가보다 위험한 상황과 특히 관광객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이곳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퍼져서 그런지 벼룩시장에서는 의외로 한국인이 많이 없더라고요. 대부분 프랑스인들이었습니다.
일단 이곳은 말이죠 니하오 공격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친구랑 갔을때는 니하오 공격을 수도 없이 당했는데 남편이랑 가니까 입 닦더라고요…? )
아무튼! 이 지역에 가서 놀라지 마시라고요… 모두 나쁜 사람들은 아니겠죠 뭐 ㅎㅎ
그냥 나 여기 사는데? 어쩔건데? 이런 태도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가세요!
벼룩시장에 이렇게 깜찍한 브로치가 많아요. 브로치, 엽서, 오래된 신문, 그림등을 볼 수 있는데요. 생투앙 벼룩시장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유로부터 1440유로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물건을 판다고 합니다.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하고요, 생각보다 싸진 않아요. 그래서 전 딱히 아무것도 사고 오진 않았답니다.
아스테릭스,틴틴은 프랑스의 국민 캐릭터라고 불리죠!
이 벼룩시장은 그냥 갑판대에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아뜰리에처럼 자신의 부스에 물건을 진열해놓으면서 팔고 있었어요. 각 부스마다 스타일이 있고,
어떤 물건을 팔고 있는지 얼핏 봐도 알 수 있는데 제가 본 이 부스는 식당이나 게임장에 있던 기계들을 팔고 있더라고요. 이 기계는 뭐라고 부르죠…? 암튼
과일 종류 맞추는 그런 게임 아시죠? 이런 빈티지한 기계는 원목으로 되어 있고 모양도 예뻐서 작동하지 않더라도 좋은 소품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표가 다 달려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 기계의 경우 천유로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귀여운 빈티지 아이템. 식당이나 카페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혹할만한 귀여운 소품이 정말 많았어요. 살 수도 없으면서… 이리만지고 저리만지고 했답니다.
이렇게 벼룩시장에 진열된 물건을보면 의외로 깨끗하고 작품처럼 멋진 제품이 많다는 것에 놀랄거에요.
벼룩시장에서 저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보석을 찾고 싶었으나… 모두 비싸고 오히려 고급 소품에 속해서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겠다는 생각은 접었어요.
가격대가 의외로 크고 가구, 그림, 엔틱 소품은 워낙 고급제품들을 모아놓다 보니 그냥 박물관 구경하듯 스르륵 나왔어요.
동묘시장 스러운 풍경이죠? 각종 돌덩이와 장식품들… ㅎㅎㅎ 어떤건 누가 살까 싶더라고요.
혹시 프랑스 벼룩시장 아트 갤러리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주소가 나와있길래 찍어봤어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ㅎㅎ
이런 유럽 빈티지 전화기, 유럽 빈티지 라디오등이 많이 보였는데요, 아직까지 작동 되는 것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카메라도 정말 예쁜게 많았고요.
생각해보면 저희집에도 예전에 타자기도 있고, 예쁜 장식장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벼룩시장을 돌면서 은근히 자주 보였던게 오래된 사진들이었어요. 흑백 사진으로 아기, 부부, 가족들이 찍혀있는데… 이들은 모두 이 세상사람이 아니겠지.
우리가 열심히 찍어놓은 사진들이 여기서 1유로에 팔리는구나… 이런 회한에 젖었답니다. 동묘시장에도 사진, 일기장이 은근히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유럽은 유럽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속한 곳이여서 그런지 심심치않게 아프리카 악세사리, 아시안 골동품도 많이 보였어요. 이건 뭔가 눈에 확띄는 멋진 제품이긴 했는데 뭔가 볼수록 으슥하고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사진만 살짝!
이건 정말 꿈에 나올까봐 무섭죠? 인형만 모아놓은 곳이었습니다. 오래된 인형, 삐에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인데 어른들에게는 왜이렇게 공포스러운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정교해서 더 무서운것 같아요.
이렇게 생투앙 벼룩시장에는 옷부터 소품 인형 가구 예술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샤넬 빈티지가 있다더라 하는 소리에 열심히 뒤졌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아무렴 우리보다 가치를 더 잘알겠죠. 비싼건 비싸요 ㅎㅎ
그리고 옷들이 워낙 낡은게 많고 해서… 옷은 별로 마음이 안갔어요.
파리 벼룩시장 꿀팁
- 벼룩시장 갔을때 근처 뚜벅이 여행은 삼가하기로 해요!
특히 저는 이번에 porte montmartre 쪽으로 걸어갔는데 진짜 무서웠고…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났어요.
벼룩시장 안에 식당도 있습니다. 카페도 있고요. 일단 벼룩시장 안에서 해결하시고 최대한 빨리 지하철 타고 그 지역을 떠나세요!
- 사진 찍으면 욕먹어요…
사진 찍다가 누가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어떤데는 사진 금지라는 팻말도 있고, 또 어디는 사진 찍어도 별 말 안하긴 하는데
웬만하면 물건을 앞에 두고 사진 찍지는 마세요.
- 진짜 빈티지가 갖고 싶다?
이 사이트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프랑스 여행에 시간이 되시고, 불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중고 거래 사이트 etsy와 vinted 추천할게요!
원하는 물건을 바로 찾아 구매 할 수 있어요!
이 세가지 꿀팁 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고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