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poudre a levres 샤넬 푸드르 아 레브르 후기! 샤넬 립 팔레트 재활용 꿀팁!
안녕하세요! 파리 이방인J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샤넬 푸드르 아 레브르 입니다.
푸드르 아 레브르! 이 뜻은 입술에 바르는 파우더라는 뜻인데요. 그 뜻에 맞게 엄청나게 파우더리하답니다.
샤넬 제품의 사진을 보면 흰색과 붉은색 그리고 두개의 브러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흰색은 립밤이고 붉은 색이 파우더에요.
고체이긴 하지만 입술에 바르면 엄청 매트해요.
저는 예전에 선물 받고 너무 파우더리하고 브러쉬는 너무 털이 빠져서 잘 안썼는데요, 그래도 샤넬 팔레트가 너무 이뻐서…
간직하고 있다가! 어제 마음을 잡고 팔레트를 재활용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샤넬 팔레트 재활용하기!
준비물: 안쓰는 립밤, 립스틱, 테이프, 드라이어, 이쑤시게!
준비물이 아주 간단하죠? 모두 집에 있는 것이여서 금방 구할 수 있었어요.
샤넬 립 팩트인데요, 너무 이쁘죠? 샤넬 거울만 사더라도 삼만원대였던것 같은데… 거울도 있는 팩트인데 그냥 버리기는 아깝잖아요^^
겉에 샤넬 로고가 박힌 주머니도 함께 들어있답니다! 여러분들도 다쓴 샤넬 팩트가 있으면 이렇게 해보는건 어떻까요??
제가 선택한 립밤은 듀크레이 립밤입니다. 몽쥬약국에서 샀구요, 따로 듀크레이를 선택한 이유는 없는데요 하나씩 파는 유일한 립밤이여서 그랬습니다. 다른 립밤들은
모두 두개씩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할 생각이긴 하지만 듀크레이 브랜드 요즘 애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겸사 겸사 립밤 선택!
참고로 샤넬 컬러 파우더 말고 립밤까지 덜어내서 바꾸는 이유는 약간 미끌미끌한 느낌이 싫어서 좀 영양이 있는 립밤으로 바꾸고 싶었어요.
1. 이렇게 립밤을 잘게 잘라요. 샤넬 팔레트가 크지 않은것 같은데 막상 이렇게 잘라넣고 나니 은근히 양이 많더라고요?
립밤 뿐만 아니라 컬러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돼요. 거기에는 립스틱을 잘라 넣고 똑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답니다!
립스틱은 미리 했는데요, 이것은 다쓴 샤넬 립스틱 안쪽이에요. 은근 양이 많이 남은게 아까워서 이쑤시게로 팠더니 꽤 많은 양이 나왔어요.
립스틱을 미리 자르고 이쑤시게로 판에 얇게 넣어줍니다. 그리고 한칸 한칸 할때마다 이렇게 테이프로 주변을 잘 봉해줍니다. 왜냐하면 이따가 드라이기로 녹일때
사방에 튀거든요. 나중에 깨끗하게 정리하려면 힘드니까, 이렇게 미리 정리를 해 줍니다!
이렇게 드라이기로 녹일때는 은근 시간과 공이 들어요.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살살 녹여줍니다. 중간중간 이쑤시게로 팔레트 안쪽까지 잘 밀착되게 눌러주면
더 좋아요!
짠 이렇게 비어있던 부분이,
이렇게 가득 채워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쓰지 않는 것을 덜어내고 새 것을 넣으니까 훨씬 잘 들고 다니게 돼요. 그리고 립밤도 영양가 있는 촉촉한 립밤으로 넣으니
더 만족스럽습니다. 브러쉬는 잘 쓰지 않는데 거울도 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재활용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샤넬 팩트 다 쓰고 나면 버리지 마시고, 거기에 뭐라도 녹여서 사용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셰어버터에 향을 추가해 고체 향수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샤넬 파우더팩트 재활용 만들기! 이만 포스트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