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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경제위기 국가부도 직전? 국제 경제 제제 간단 정리해봄! (러시아 제재 기업 리스트 )

이방인 김모씨 2022. 3. 1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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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이방인J 입니다. 요즘 슬픈 소식이 매일 들려오지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소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그리고 그 전망과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러시아VS우크라이나

현재 러시아는 무슨 상황?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고에 대한 국제적인 반발로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경제제재는 스위스와 같은 중립국조차 동참할 정도이고, 그 때문에 러시아의 고립은 극심할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 루블

러시아 경제 제재에는 어떤것들이?

1. 러시아의 은행들은 SWIFT 결제망에서 차단.

2. 러시아산 제품은 EU로의 수출 금지.

3.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S&P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CCC-(디폴트 임박)로 강등했고, 나머지 두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피치도 6단계 등급을 하향.

4. 러시아 증시는 MSCI 및 FTSE와 같은 주요 세계 증시에서 퇴출.

5. 루블화의 가치 폭락.

6.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도 SWIFT 결제망에서 제외되는 등 예외없이 미국의 제재.

7. 러시아 주식시장 폭락. (현재 휴장) + 러시아 대기업들의 주가 폭락.

8.SWIFT 시스템에서 러시아 은행들이 퇴출당한 이후로는 푸틴이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비해서 그 동안 쌓아온 6,3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 또한 무용지물이 되었다. 러시아는 SWIFT를 통한 거래량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인데 문제는 대형 은행들이 이 시스템에서 제외됨으로써 그 어떤 외국 은행과의 거래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실제 경제 규모 대비 외환량은 1997년의 대한민국보다 훨씬 적다고 추정할 수 있다.)

9. 대한민국에서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환매 및 신규 매입이 중단되고 있다.

10. 러시아가 1년 내로 갚아야 할 대외채무가 무려 1,350억 달러, 한화 1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디폴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달러로 갚아야 할 채무만 해도 330억 달러, 한화 40조원에 달해서, 당장 러시아가 쓸 수 있는 외환보유고 120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다.

11. 유럽연합이 러시아 정부 관리와 올리가르히 등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데 합의했다. 가상화폐와 해운 산업 분야에도 제재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12. 러시아 자동차기업 라다가 국제사회의 제재 탓에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조달할 수 없어 생산을 중단했다.

13.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철강제품 수입과 모든 사치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고 러시아의 암호화폐 자산을 동결하겠다고 발표.

 

사기업의 러시아 경제재재

1.. 비씨카드가 러시아의 카드 시스템인 МИР의 매입 업무를 중단했다. 이제 МИР로 발행된 카드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2.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모스크바의 모든 매장에서 철수할 예정.

3. 러시아 최대 사모은행인 알파뱅크가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69.99%로 인상하고 최대 50만루블(한화 약 560만 원)까지 대출금을 제한했다.

4.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중단.

5. 어도비가 러시아 내의 모든 소프트웨어 판매를 중단했으며, 러시아 국영 매체의 어도비 서비스 사용을 차단.

6.음악 프로덕션에서 상당 부분을 점유하는 Avid 역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중단.

7. 무디스가 러시아 내 상업 사업을 잠정 중단. 무디스는 러시아 밖의 직원들이 관련 업무를 지속할 것이며 러시아에 있는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지원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8.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카드로는 결제 지불을 물론, 현금인출도 불가능.

9.미국이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 중.

10.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러시아 시장의 124개 매장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11.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이 속한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도 매장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

12.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엑스프레스가 러시아에서 철수.

13. DFS 역시 러시아 영업 중단.

14. 넷플릭스가 러시아 서비스를 중지.

15. JP모건이 모든 채권지수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기함.

16. 한국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

17. JCB가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

18. 맥도날드, 펩시, 코카콜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GE, 로레알이 결국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탈냉전의 상징이었던 맥도날드 모스크바 1호점도 문을 닫게 되었다.)

19.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기와 소프트웨어의 러시아 출하, 그리고 온라인 스토어인 PS 스토어 러시아판 운영을 중지. (닌텐도도 동참)

20. 러시아의 은행과 카드사들이 사용이 중지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디스커버, 아멕스, JCB 등 다국적 신용카드사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의 은련카드를 확대 발행하기로 결정.

21.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 또한 러시아에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슬레의 경쟁 회사인 프록터앤드갬블(P&G)과 유니레버도 러시아에 더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2. 제과 업체 몬델레즈는 식량 공급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러시아 사업 운영 규모를 축소할 예정.

23. 유니버설 뮤직이 러시아에서의 모든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 경제 제재 사진출처:연합뉴스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한 기업 리스트

애플, 삼성, 맥도날드, 코카콜라, 펩시, 스타벅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나이키, 이케아, 엔비디아, 밸브 코퍼레이션, 어도비, 보잉, 에어버스, 폭스바겐 그룹, 토요타, 볼보, 포드, 제너럴 일렉트릭, TSMC, AMD, 넷플릭스, 틱톡,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디스커버, JCB, 페이팔, 피치, 무디스, JP모건, 골드만삭스, H&M, ZARA, 샤넬, 에르메스, UPS, FedEx, DHL,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A. P. Møller - Mærsk A/S, 소니 픽처스, 닌텐도, 유니클로, 네슬레, P&G, 유니레버, LVMH, 케링 그룹, 슈퍼셀, 번지(Bungie), 나이앤틱……. (현재진행형으로 느는 중)

 

제재에 동참하지 않기로 발표한 기업

사이좋은 러시아와 중국 사진출처:연합뉴스

라이엇 게임즈(미국회사), 화웨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외 국가에 미치는 영향

1. 원자재시장

유럽증권거래소에서의 천연가스 가격이 2,289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30분만에 2,300달러에서 2,400달러로 100달러가 오르는 등 끝을 모르게 폭등하고 있다. 22년 3월 7일자로 무려 3,700달러를 돌파했다.

2.선물시장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8년 만에 100달러를 넘었다.

3. 유가증권시장

나스닥 지수는 2월 24일 이전까지 금리 인상 기조에 더해진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로 인해 2월 1주 차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었다. 개전 당일인 24일에는 장 초반에 3% 이상 하락하였으나, 이후 이로 인한 금리 인상 기조 완화가 기대되며 전일 종가 대비 3.35%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다우 존스, S&P 500 지수 모두 각각 0.28% 상승, 1.5% 상승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4. 외환시장

전쟁이 발발하자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겼다. 전쟁 발발 이틀 후인 2월 26일에는 다시 1,200원 아래로 내려왔으나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현재는 1,200원대 초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가 3월 4일의 원전 점령 사태가 터지면서 환율이 상승해 1,210원대로 올랐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1:1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크게 폭락하면서 대한민국의 일부 시중은행에선 터키 리라와 비슷하게 러시아 루블 환전 업무를 제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러시아가 9월 9일까지 루블화의 외화 환전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5. 암호화폐 시장

전쟁 발발 이후,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큰손인 러시아의 악재 소식에 가격이 폭락했다. 침공 소식이 들려오자 무려 8% 가량 폭락한 34,0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다음 날 가격이 안정화되며 39,000달러 선 바로 밑까지 회복했으며, 3월 2일에는 44,000달러 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6. 물류 시장

일본 해운 3사의 컨테이너 부문 합작회사인 ONE(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는 2월 28일부터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항과 노보로시스크항을 운항하는 화물 수송을 중단했으며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도 3월 1일부터 인도적인 지원 물자를 제외한 러시아행 운송을 중단했다. 국제 해상운임 지표인 발틱해운지수는 최근 2000선을 넘어섰다. 침공 전인 2월 초보다 40% 급등했다.

 

러시아의 대응

1. 러시아는 미국과 그에 동조하는 국가에 대한 특별 제재를 발표했다.

2. 러시아 부호들의 이탈. 그들은 몰디브 등 제3세계로 입항할 가능성이 있다.

3.러시아가 1만 달러 이상 외화의 국외 반출을 금지했다.

4. 러시아 기업들이 중국 시중은행들에 계좌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 그들이 믿을 곳은 중국 뿐)

- 중국에서는 시진핑이 서방의 제재를 당하고 있는 러시아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라고 했다는 기사가 뜨는 등 전쟁 외적인 부분에서 경제 제재 회복을 도울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패밀리가이 푸틴

러시아의 경제 상황 전망

이번 제재로 인해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하였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국가부도 및 국가파산을 예측하고 있다. 러시아의 은행들은 돈이 묶였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미 일부 중소규모 기업들의 줄파산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례없는 규모의 경제제재 폭격을 맞은 러시아는 휴전 내지는 종전이 된다고 하여도, 중단기적으로 파탄난 국가경제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러시아군은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침략 행위를 지속 중이라 경제제재의 효과에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 실정이다. 푸틴 정권 입장에서는 경제제재 당해서 재산 일부를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전쟁에서 뒷걸음질 치는 것을 더 최악의 경우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마무리 

이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민간인들의 피해도 크고 무엇보다, 러시아에는 모병제 뿐만 아니라 징병제도 시행되는데, 

징병된 2000년대생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곤 하지요. 물론 그동안 러시아의 푸틴에 대한 지지는 확고한 편이었습니다만...

어쨌든 잘못된 리더를 만나면 세상이 이렇게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며...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참고: 2022년 3월기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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